IT2007. 9. 8. 00:23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iPhone'이란 상품명을 도둑질한 애플은 '시스코'로부터
테클을 받았다.

애플(apple)은 또다시 iPod touch로 '터치'란 상품명을 도둑질해서 사용했으며 전세계에 이미 '터치'란 상품명을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는 대만의 HTC란 회사로부터 태클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HTC는 전세계 PDA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미국의 스마트폰을 혼자서 거의 다 만들고 있는 세계 최대의 PDA회사다.

사실, 터치란 이름을 도둑질하는 것에도 애플은 한 발 늦었다. 이미 '크리에이티브(Creative)'가 먼저 도둑질을 감행했다. Creative touch. 남이 도둑질하니깐 나도 도둑질해도 괜찮다는 심뽀인지....

이제 3자 회담만 남았다. 어떻게 될지는....

원문:

http://www.engadget.com/2007/09/07/ipod-touch-vs-htc-touch-apple-trademark-dispute-round-2/





스티브잡스는 이미 30년전부터 뛰어난 사업수완이 있지만 사기꾼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는데 바로 이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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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요2007. 9. 7. 05:20

대만(Taiwan)의 유명한 가수 차이린(영어명 Jolin Tsai, 한국의 이효리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의 최신 뮤직비디오에 김재원(Kim Jae Won)이 나온다는 것을 대만친구가 알려줬다.

차이린은 원래 노래대회 출신으로 가창력있는 가수로 출발했지만 에이전시의 대대적인 상품화 작업끝에 비디오적인 스타가 됬다.

중 국어 제목은 '특무J(Agent J)'이다. '특수임무대원J'의 약자로 영어로 하면 '에이전트 J'정도 된다. 김재원은 킬러인 주인공J의 표적를 보호하고 있는 또 다른 '이에전트'역으로 나온다. 참고로 이 music video는 프랑스(France)에서 촬영됬으며 런던과 방콕에서 촬영된 것을 합쳐서 총 3부작이다.

현재 이 뮤직비디오는 각종 대만 웹싸이트에 최신 인기 Music video 로 많이 소개되고 있다.

미국에 살면서 가끔 자랑스러운 것 중의 하나가 중화권 친구가 나보다 한국 연예계 정보를 더 많이 알고 있을 때이다. 한류는 계속 되어야 한다.



Posted by yggo
웃어요2007. 9. 2. 02:11

미국을 웃긴 Miss teen South Carolina 사건.

현재 미국에서 미국의 배꼽을 빼놓은 사건이 발생했다. 즉, 이 얘기 모르면
간접이라고 볼 수 있다.

얼마전 Miss Teen USA 2007 선발대회중 질의응답시간에 발생한 사건이다.

질문 :

'최근 여론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 5분의 1이 세계지도에서 미국이
어디인지 가리키지 못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미스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답변 :

'내 생각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도가 없다. 그러니까, 미국이 어디인지 알 수 없지. 교육이 문제인데 사우스 아프리카나 이라크 같은 곳, 미국 교육이 미국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사우스 아프리카에도 도움이 되어야 하고 이라크, 아시아 나라에도 도움이 되어야 하고 이렇게 해서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

애써 한글로 번역을 했지만, 영어로 들으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동문서답에다가 무슨말을 하는지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이다.

인터넷에서는 어떻게 저럴수가 있냐? 무뇌아 아니냐? 당신딸이 저렇지 않을걸 정말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는 등 그녀는 (얼굴만 이쁜) '무뇌아'의 대표주자가 되버렸다.


http://www.youtube.com/v/kQa7brnDapA

자막 버젼

영어 자막을 보면 더 리얼하게 무슨말을 하는지 알 수 없게 된다.



http://www.youtube.com/v/WALIARHHLII

패러디 버젼(911)

이 아가씨의 대답을 패러디한 동영상이다. 교통사고가 나서 911에 전화하는 내용이다.


http://www.youtube.com/v/F226lI-lo5M

NBC 모닝쇼의 인터뷰 및 설명

이 일이 발생한 다음에 모닝 토크쇼에 출연해서 '당시 왜 그랬는지'를 설명하는 내용이다. 이 아가씨 왈 '내가 봐도 웃기고 내가 아닌거 같다. 실수 했다'


http://www.youtube.com/v/YR8F0hkqokg

부모의 반응(패러디)

패러디 동영상인데 사실은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다' 는 내용이다. '정말 대단한 연설가'라고 부모가 하는 말이 나온다.


http://www.youtube.com/v/6kd-Sjz8orw

지미(토크쇼 진행자)의 해설

이 사건이 얼마나 미국을 웃겼냐 하면 지금 미국사람들 중에 이 사건 모르는 사람이 없다. 심지어 토크쇼 진행자가 자기 토크쇼에서 이 아가씨가 한 말을 칠판에 적어놓고 한 마디 한 마디씩 해석하면서 다시 한 번 확실하게 놀려준다.



http://www.youtube.com/v/aR75L08SB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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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바이벌2007. 8. 30. 05:13

외국인으로써 미국에 살다가보면 얕잡아 보이게 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아니, 어쩌면 정말 많다.

얼마전에 친구한테 손목시계를 선물로 받았다.

Luccien Piccard다. 물론 나는 이 브랜드를 모르다. 그런데, 한 달 정도 지났을까. 바늘 하나가 떨어져 버렸다. 스위스 브랜드라면서 이래도 되는건지. 선물을 준 친구한데 얘기 했더니 그 친구가 알아서 서비스센터에 보낸단다. 한 달이 지나서 서비스 받은 시계가 도착해서 가쁜마음으로 열어서 버튼중의 하나를 눌렀더니 이젠 바늘이 않돌아가네. 물로 시계 바늘은 잘 매달려 있다.
서비스 받자 마다 다시 서비스 보내야 하나. 황당했다.

그래서, 친구한테 서비스 받게된 경위를 물어봤더니 이랬다.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걸었더니 항상 하는 것처럼 한 세번은 전화를 이리로 돌리고 저리로 돌리고 해서 겨우 통화에 성공했는데 상담원이 하는 말이 고장인거 같으니 서비스를 보내란다. 보낼 때 return shipping fee로 25불을 같이 보내란다. 즉, 고객이 자기 돈 들여서 서비스 보내고 다시 돌려 받을 때 쉬핑비를 25불이나 고객이 직접 내란다. 그것도 선불로.

물론 이 얘기를 듣고 나는 참을 수 없었다. 바로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하려 했지만 이미 늦은 저녁이었다. 인터넷을 열고 서비스 센터에 메일을 보냈다.

'내가 당신네 시계 브랜드의 퀄리티를 믿고 100불도 넘게 주고 시계를 샀는데 사자마자 고장, 수리 하자마자 고장, 고장날 때마다 고객이 약 50불 들여 보내고 받고. 이게 말이 되냐? 당장, 돈 돌려주던가 새걸로 교환해달라'고 강력한 어조로 메일을 보냈다.

한 이 틀지나서 그 회사에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 바로 메일을 보낼테니 메일에 써있는대로 해라.라고 했다. 그래서, 메일을 봤더니 Fedex로 서비스센터에 무료로 보낼수 있는 서류를 보내주었다. 그래서, 그 서류로 공짜로 페덱스로 서비스 센터로 보냈다.

하는 거봐서 저번에 쉬핑하면서 쓴 돈(50불)도 환불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다. 그 회사 임자 만난걸 아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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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바이벌2007. 8. 30. 04:51

2년전에 싱귤러 2년 가입을 약정으로 모토롤라 레이저폰을 공짜로 산 적이 있다. 드디어 얼마전에 이 약정이 끝났다. 미국의 핸드폰은 핸드폰 기계와 sim 카드(심카드)로 이루어져 있다. 핸드폰에 심카드를 끼워서 사용하는 형태이다. 심카드는 통신회사에 종속되어 있는 건데 이 카드에 통신회사와 전화번호가 밖혀 있다. 그래서, 이 카드를 빼서 다른 핸드폰에 넣으면 전화번호는 그대로이면서 새로운 전화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가 있다.

통신회사 입장에서 보면 자기네 회사 이용하는 조건으로 핸드폰 공짜로 줬더니 사용자가 심카드 바꿔서 다른 통신회사를 사용한다면 죽써서 개주는 꼴이 된다. 통신회사가 가만히 있을리는 없다.

그래서 통신회사는 어떤 수를 쓰느냐면 핸드폰에 다른 회사의 심카드를 넣으면 동작 않되게 세팅해 놓는다. 이걸 lock 해놓는다고 한다. 즉, 자물쇠가 잠겨 있어서 다른 통신회사의 심카드를 넣어도 실제로 통화가 되지 않는다. 즉, 사용할 수가 없다.

며칠 전 전세계의 화재가 됬던 사건으로 미국 뉴저지에 사는 18세 소년이 아이폰의 이 자물쇠를 풀어서 다른 통신회사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아이폰은 싱귤러(at&t)만 되게 되어 있다. 이렇게 자물쇠를 푸는 것을 unlock이라고 하고 자물쇠가 풀린 전화기를 unlocked 전화기 라고 부른다. 이 소년은 이 unlock된 아이폰은 닛산 스포츠가 350Z와 3대의 새 아이폰하고 바꿨다.

unlock하는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인터넷에 보면 돈받고 unlock해주는 회사들이 많이 있다. 보통 $100정도 한다.

또 한가지 방법은 통신회사에 unlock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당근 통신회사에서는 않해주려고 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유일한 방법은 이것이다.

통신회사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내일 중국으로 여행을 가는데 중국에서 중국 심카드를 써서 내 핸드폰을 그래도 사용하고 싶다' 고 말하면 상담원이 unlock방법을 알려줄 수도 있고 또는 않알려줄 수도 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

만약 않 알려주면 전화를 끊고 시간 날 때마다 다시 전화를 건다. 그럼 다른 상담원이 전화를 받는다. 상담원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한다.  될 때까지. 영어 회화 공부하는 셈치고....

어제 저녁에 싱귤러에 전화를 걸어서 (unlock 코드를 알려달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대신에) 타이완에 여행가는데 타이완 심카드를 내 핸드폰에 넣어서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모르는척 물었더니 상담원 컴퓨터로는 알 수가 없어서 다른 부서에 문의해서 알려줄 수 있다. 그런데 그게 5-7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사실 오늘 내일 전화를 해지하려고 했기 때문에 기다릴 수가 없는 상황이다.

오늘 아침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한테 같은 말을 말했더니 이 상담원도 같은 말을 했다. 그래서, 꼭 이메일로 알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났더니 이메일이 도착했다. 내 모토롤라 레이저폰을 unlock하는 방법이 자세히 적혀있었다.

그래서, 나는 unlocked 모토롤라 레이져폰이 생겨버렸다. 이건 중고로 팔아도 되고 나중에 핸드폰 고장나면 임시로도 사용할 수가 있다. 내 새 서비스 회사가 티모바일인데 unlock이 않되었으면 내 모토롤라 레이저에 티모바일 심카드를 넣어도 동작하지 않는다.

이번 건은 전 화 두번만에 해결되서 사실 약간 싱겁게 끝나버렸다.

*미국/타이완/중국등 GSM방식 핸드폰을 사용하는 나라끼리는 핸드폰이 호환되는 경우가 많다.(우리나라는 그 유명한 CDMA) 미국도 CDMA방식이 있긴 하나 좀 미약한 상태. 주류는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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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ggo
미국서바이벌2007. 8. 25. 14:55

미국 생활을 가장 고단하게 만드는 것은 개인이 처리해야 할 일들의 범위가 한국보다 더 크다는 것이다. 즉, 한국에서는 시스템이나, 회사 조직 또는 기타 서비스를 통해서 이루어지던 일들이 미국에서는 보통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직장인 세금 보고를 회사가 해주지만 미국에서는 대부분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 그래서, 동네 이곳 저곳에 세금보고용 서류작성 전문가 사무실이 많이 있다.

그 리고, 의료보험관련 업무도 한국에서는 전화 한통화로 끝날 수 있는 것이 미국에서는 여러곳에 전화를 걸고 여러 사람과 전화를 한 다음에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리고, 건강 의료보험따로 치과 의료보험 따로 안과 의료보험 따로되어 있어서 내가 하나하나 확인해보고 어떤 의료보험을 들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치과 보험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세부항목을 일일이 비교해 보고 정해야 한다. 안과 보험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의료보험을 가입하면 동네 '주치의'를 또 개인이 선택해서 정해야 한다. 개인이 선택을 거부하면 의료보험 회사가 알아서 정해준다. 즉, 개인이 매 항목마다 정해야 할 폭이 한국의 그것보다 많다는 거다.

은 행 업무도 마찬가지다. 신용카드 문제로 은행에 가면 한국에서는 바로 처리가 되지만 미국에서는 대부분 신용카드 처리하는 곳으로 전화를 해주는게 고작이다. 그 다음부터는 개인이 신용카드 부서와 전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고객 정보같은 것이 분산되어 있어서 시큐리티 측면에서는 이로울 수 있으나 고객의 편의 입장에서는 매우 불편한게 사실이다.

문제는 이렇게 어떤 일을 처리할 때 거쳐야 될 곳이 많아지게 되면 당연히 오류가 날 확률이 높아지고 가뜩이나 '오류는 날 수 있고 고치면 된다' 는 마인드의 미국에서는 오류가 상다히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일단 오류가 나면 그 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 거쳐야 될 곳 또한 많아지고 시간 정신적으로 큰 피해가 아닐 수 없다. 가뜩이나 미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유학생으로는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이런 곳에 시간을 빼앗기다보면 생활이 거의 '나이트 메어' 수준에 도달할 수도 있다.

오늘도 문제가 터졌다. 자동차 보험(A회사)이 만기가 다가와서 새로 구입할려도 동네 다른 보험 에이전트(B회사)에 갔다. 그래서, 견적을 받았는데 6개월에 900불이라는 천문학적인 숫자가 나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내 운전 기록에 사고과실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사고 과실이 없다.

이야기는 이렇다.

약 10개월 전에 사고를 당해서 차가 폐차됬다. 그 후 상대방으로부터 차에 대한 보상금을 받고 약 6개월 전에 차를 사고 보험(A)을 들으려고 하니까 보험사에서 과실 사고 기록 때문에 보험금이 비싸게 나왔다. 그래서, 이전 보험회사(C)에 전화를 걸어서 기록이 잘못됬으니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C로부터 수정되었다는 편지를 받았다. 그래서, 나는 다 처리됬는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나는 보험 A를 6개월동안 샀다.

그런데, 오늘 B로부터 내 운전 기록에 사고과실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C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두 세사람을 돌리더니 고객담당자와 통화를 시켜주었다.

담 당자가 말하길 내 기록은 이미 수정되었는데 왜 B는 내 내가 사고 기록이 있다고 하는 지 모르겠다면 B한테 전화걸어서 수정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됬다. 문제는 B가 가진 정보는 수정되었겠지만 다른 에이전트틀이 가진 정보는 수정되지 않아서 만약 동네의 다른 에이전트에 가서 견적을 받으면 또 나에게 사고 기록이 있다고 할 것이다. 즉, 메인 데이터가 바뀌지 않았는데 C는 이미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B가 프린트해준 컴퓨터상의 내 사고기록 페이지를 C에게 팩스로 보내고 처리를 요청했다. 다행히도 나는 6개월 전에 C가 나에게 사과메일을 보낸 것을 아직 보관하고 있었다. 이것도 C에게 다시 보냈다.

설 상가상으로 지난 6개월동안 나는 A에게 사고기록 소유자 레벨의 보험금을 내왔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원래 내야할 보험금보다 더 비싼 보험료를 내왔던 것이다.  즉, C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 A에게 필요 이상의 보험료를 지불해 왔다. 그래서, C에게 보상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몇 시간만에 이 모든 것이 그나마 이단계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의 보험사와의 모든 이메일을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가 언제 어떻게 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상대방에게 증명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만약 이런 기록이 없었으면 아마 수개월이 걸릴지도 모를 일이었다.

나도 가끔은 잊어버리곤 하는데 미국에서 어떠한 종류에 상관없이 계약를 할 경우 또는 공식
문서가 오고갈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자 이름,연락처(전화번호,이메일,팩스번호),날짜 시간을 문서화 해서 보관하고 적어도 3년을 보관해 두기 바란다.

크 레딧카드 빌 이중청구는 미국에서는 약간 과장해서 일상다반사의 일이다. 특히나, 핸드폰 빌 관련해서는 매달 체크해야 한다. 쓰지도 않는 요금이 청구되지는 않았는지 없던 피가 추가되지는 않았는지. 마치 일단 청구하고 난 다음에 '아님말고' 식이다.

지금 생각나는 것으로는

-자동차 구매 문서
-자동차 보험 문서
-자동차 사고 문서
-은행 어카운트 관련문서
-크레딧 카드 관련 문서
-유틸리티 관련 문서
-각종 빌(핸드폰, 전화포함)
-아파트 계약 관련 문서
-텍스 관련 문서(파일링한 문서, 리턴 받은 문서 포함)
-튜이션, 장학금 관련 문서 포함

그리고, 언제나 더블체크,더블체크,더블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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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ggo
미국서바이벌2007. 8. 16. 13:50

미국에 살면서 익숙해져야 하는 것중의 하나가 거라지 세일이다. 필요없어진 것들을 자신의 앞마당이나 거라지에 아마추어틱하게 진열해 놓고 정말 아마추어틱한 가격으로 처분(?)해 버리는 것으로 미국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하기도 하고 실제로 매우 유용한 이벤트다.

거라지 세일 정보를 얻는 방법엔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 방법은 동네 신문 광고란을 살펴보면 이번주 토요일에 어디어디서 거라지 세일을 하는지 안내가 나와있다. 그 주소 목록을 가지고 토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서면 된다. 일반적으로 아침 7-8시 정도면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하기 때문에 적어도 이때즘엔 집을 나서야 된다.

다른 한가지 방법은 토요일 아침에 차를 몰고 동네를 천천히 한 바퀴 도는 것이다. 거라지 세일을 알리는 간판이 길목에 간간히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간판을 보게 되면 간판에 표기된 주소로 직접 차를 몰고 가면 된다. 이 방법은 동네 지리를 잘 아는 경우에는 유용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미리 지도를 잘 살펴보고 찾아가야 된다.

이런 거라지 세일의 온라인 버젼이 있다. www.craigslist.org 이라는 싸이트로 미국 전국 도시 방방곡곡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거라지 세일 광고도 올리고 아르바이트 구하는 광고도 구하고 그러는 곳이다.

왠만한 미국 사람들은 거의 알고 있는 싸이트인데 최근에 유투브에 화제가 된 'Obama girl'이라는 동영상을 올린 사람이 처음에 뮤직비디오 감독을 찾는 구인광도를 올린 곳이 바로 www.craigslist.org 싸이트다. 이 곳에서 뮤직비디오 감독을 찾아서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서 유투브에 올린 것이 그만 전국적인 메스컴을 받게 됬다.

이 싸이트를 이용하면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비슷한 싸이트가 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바램만 하고 있다가 그만 하나 만들어 버렸다.

http://www.usstory.org 라는 싸이트로 각 동네의 물물교환이나 이벤트를 올리는데 사용될 수 있다.
특히나 동네 자체의 한인 싸이트가 없어서 불편했던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미국에 살면서 없어서는 않될 물품이 자동차다. 이 또한 한인들을 위한 자동차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싸이트가 있었으면 해서 하나 만들었다. 브랜드별 차종별로 정보를 교환 할 수 있게 만들었다.

http://autos.usstory.org

지금까지 도매인, 웹호스팅 서비스 구매, 개발을 혼자서 다 해왔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싸이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특히 새차/중고차 구매시 반드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한 아래글은 반드시 강력(?)히 추천한다.

http://autos.usstory.org/go_bbs.php?id=general&br=0&m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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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생가이드2007. 8. 6. 10:56

별로 좋은 얘기가 아닌건 분명한데 본인을 포함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한 번 씩 물어보자. 놀랍게도 미국에서 크고 작은 자동차 사고 한 두 번 당해보지 않은 사람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사고를 먼저 당했고 그 처리로 변호사까지 동원해야 했던 경험자(?)라는 명목으로 가끔 자동차 사고 처리 조언을 부탁받곤 한다.

매 번 나는 같은 말로 답변을 시작한다.

'경찰 리포트가 있나?'
'변호사한테 가봤나?'

미국인이라면 모르겠다. 하지만 외국인으로서 상대방 보험회사와 실갱이하는 것은 그저 '시간낭비'일 뿐이라는 것이 내 결론이다. 물론 작고 경미한 사고인 경우는 보험회사까지 관련시키지 않고 처리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런 작은 사고 처리도 틀어지기 시작하면 책임 공방에 네버엔딩 스토리로 발전하고 결국 먼저 포기하는 사람이 지게 된다. 안타깝게도 많은 경우 이 먼저 포기하는 사람의 역할을 하는 것은 정말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많게 적게 영어와 미국적 생활에 익숙치 못한 외국인이라는 것이다.

일단 사고가 나면 잠시 심호흡을 하고 일단 진정을 한 다음에 차에서 내린다. 상대방의 부상정도를 확인하고 만약 부상을 당했다면 무조건 911로 전화를 건다. 그럼, 경찰차와 응급차가 온다. 가해자 피해자를 떠나서 상대방이 다친거 같으면 'Are you ok?'라고 반드시 물어봐라. 이게 미국식 대화법이다. 단, "I'm sorry"라는 말은 가능하면 일단 보류하라는 것인 교과서적인 권고 사항이다. 사진기를 가지고 있으면 사진을 찍어라. 사진은 가장 객관적인 증거자료로써 중요한 방패가 될 수 도 있다.

경찰이 오면 각 사고관련자의 '라이어빌리티' 보험카드를 수거해서 경찰 리포트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즉, 라이어빌리티 보험카드를 항상 가까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경찰이 사고에 연관된 사람을 한 사람씩 불러서 경위를 물어본다. 가능한 가장 또박하게 상황을 설명한다. 사고 관련자를 다 조사하면 경찰이 리포트 번호를 각 사람에게 나눠주고 경찰서에서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해준다. 이 리포트는 다음날 정도 동네 경찰서에 가면 $4정도(동네에 따라 다를 수 있슴)를 주고 복사본을 살 수 있다.

이 경찰 리포트에는 사고에 관련된 사람의 신상정보,보험정도,자동차정보,사고경위,가해자여부등이 기록되어 있다. 즉, 누가 사고를 낸 가해자라는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보통 가해자는 사고 현장에서 '티켓'을 받기 때문에 누가 가해자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만약 내가 가해자가 아닌데 사고 당일 경찰조사후에 경찰로부터 '티켓'을 받았다면 경찰리포트상에 공식적으로 내가 가해자로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이건 현장에서 바로잡아야 한다. 만약 여기서 바로 잡지 못하면 내가 가해자인것이다. 일단 이렇게 잘못 기록이 되면 보험회사나 경찰로부터 나는 가해자인 것이다. 즉, 상대방 보험회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도 없고 오히려 보상을 해줘야 되는 입장이 되고 경찰로부터 받은 티켓으로 사고 히스토리도 남게 되고 그에 따른 벌금 부과 등등 많은 힘든일을 격게 된다.

잠시 일반론을 말하면 미국 스타일이 처음에 재대로 만들어야지 한 번 잘못 만들어진거 고치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피해자인 경우는 일단 경찰서에 가서 경찰리포트를 구한 다음에 상대방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claim을 신청한다. 그러면,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경찰리포트를 fax로 송부해 달라고 한다. 경찰리포트를 fax로 송부한 다음 상대방 보험회사로부터 얼마나 신속히 연락을 받느냐는 복권게임이다. 1 주일 후 또는 2주일 후가 될 수도 있다. 내가 할일 다했으니 기다리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버리고 상대방이 움직이지 않으면 않되게 해야 한다.

상대방 보험회사와의 모든 전화통화는 '날짜/시간/번호/상대방이름/내용요약'의 형태로 기록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문서의 형태로 교환하는 것이 좋은데 '팩스'가 언제 어디나 있는 것이 아니니 일단은 메모만이라도 해두고 가능하면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고 mp3 플레이어같은 걸로 내용을 녹음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이쯤되면 힘들고 짜증나고 미국이 싫어지고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상대방 보험회사는 사건 담당 에이전트를 정해주고 그 사람하고 해결하게 하는데 그 에이전트는 %99.9 전화를 받지 않을 것이다. 또는 음성녹음기가 전화를 받을 것이다. 실제 사건 처리에는 그 에이전트이후로 동네 로컬 에이전트가 따로 있고 내 자동차 피해를 산정하는 산정인이 또 따로 있어서 본격적으로 이사람한테 전화하면 저사람한테 저사람한테 전화하면 이사람한테 '전화돌리기'가 시작된다. 이건 외국인한테 뿐만 아니가 정작 미국인에게도 이런식으로 대응한다고 한다.

좋은 에이전트가 미국에 한 명도 없을거라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자. 여기서 변호사를 찾을 타임이 되는데 변호사는 아는 사람한테 물어봐도 되고 동네 전화번호부에서 찾아도 된다.

주의할점은 주마다 각 특정분야 인증(cetified)을 받은 변호사가 있는데 교통사고 경우 injury 분야에 해당된다. 변호사 광고에는 특정분야 인증을 받지 않았으면 광고에도 거의 않보일 만큰 작은 글씨로 '특정분야 인증을 받지 않았다'고 명기해 놓는다.

특정분야 에 대한 인증을 받고 않받고에 따라서 사람들마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데 아주 중대한 수십만불짜리 케이스가 아닌 경우에는 큰 상관이 있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결론이다.

보통 자동차 사고인 경우 변호사 비용은 의뢰인이 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보험회사로부터 받은 보상금에서 일부(보통 %30)를 변호사가 비용으로 받는 형태이니 일단 돈 걱정은 말고 변호사에게 무료로 상담하기를 권한다. 위에서 말한 보상금은 순수 내 인명과 상해에 관련된 것이다. 내 부서진 자동차 보상금은 'property damage'에 대한 보상금이라 하여 별도로 받게 되는데 산정 기준은 보험회사들이 사용하는 기준 테이블에 따라서 준다. 보험사말로는 KBB의 excellent 상당이라고는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다. 이것도 네고를 통해서 조금 상향조정을 할 수는 있지만 거의 네고의 폭이 없다는 것이 변호사의 말이고 실제로도 그랬다.

변호사를 고용하고 나면 나는 상대방과 통화하지 않는다. 그리고, 통화해서도 않된다.

변호사는 의뢰인을 병원에 소개해 주고 진단을 받게 한다. 비용은 나중에 병원에서 변호사에게 청구하고 변호사는 보상금에서 그 비용을 지불한다. 병원비는 걱정하지 말고 변호사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된다. 즉, 의료비용+변호사 비용+실제로 의뢰인에게 돌아갈 실제 보상금을 합한 총액을 변호사가 산정해서 상대방 보험회사에 보상금으로 요청하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방 보험회사와 변호사가 네고를 해서 최종 금액이 정해진다.

변호사 말로는 만약 네고가 되지 않는다면 본격적으로 코트에 가게 되는데 그 전에 다시 한 번 네고를 거친다고 한다. 코트로 가게 될 경우는 의뢰인이 참고인으로 몇 번 참석을 해야 한다고 한다.

변호사는 코트에 갈것인지를 의뢰인에게 물어본다. 의뢰인은 코트에 가는 것과 가지 않는 것의 장단점을 변호사에게 물어본 다음 결정을 해서 변호사에 알려준다.

의외로 사고는 낸 가해자가 된 경우에는 간단하다. 상대방은 내 보험회사하고 컨택을 할 것이고 나는 별로 할일이 없다. 물론 피해자가 내 보험회사에 claim을 청구하면 내 보험회사는 나에게 전화를 걸어서 사고 내역을 물어볼 것이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다음 보험금이 오른다.

교통사고 피해를 당했고 부상을 입었으면 바로 변호사에게 가야 한다. 이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며 외국인이 미국에서 의지할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법'밖엔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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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생가이드2007. 7. 24. 04:37

미국 크레딧카드 가이드 - 버젼 1

미국에서 크레딧카드(신용카드, credit card)를 만드는 것은 상황에 따라서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고 또 경우에 따라서 한국보다 비교도 않될 만큼 쉽게 만들 수도 있다.

미국에 와서 처음 크레딧카드를 만들 때 학교의 한국인학생회와 스폰서 관계를 맺고 있는 동네 은행에서 정말이지 아무것도 없이 그냥 만들었다(한도 500불). SSN도 없었고 말 그대로 '내 신용을 뭘로 보고 그냥 만들어주지?'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쉬운 일이었다. 미국에서 이렇지 않는 곳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은 그 후에나 알 수 있었다.

이미 정답을 말해버렸지만 미국에 바로 온, 즉 신용을 증명할 아무것도 없는 유학생의 경우 가장 쉽게 크레딧카드를 만드는 방법은 한국인학생회와 스폰서 관계를 맺고 있는 동네 은행이다. 스폰서 은행을 어떻게 알 수 있나? 학교 한국인학생회 홈페이지에 보면 링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 학교는 그런 은행 없는데요? 만약 이런 케이스면, 동네 Credit union이라는 형태의 은행이 있는데 이 곳은 보통 그 동네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쉽게 크레딧카드를 만들어 주는 곳이다. 학교내에 지점이 있거나 학교 바로 길 건너편에 지점이 있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보통 무료 학생 체킹 어카운트(free student checking account)도 이 곳에서 만들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크레딧카드 한도(credit limit)가 몇 백불(500불정도)밖에 않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사용하면서 거래를 많이 하고 신용이 쌓이게 되면 올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으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처음 미국 와서 돈을 많이 쓰지 않게 나를 절제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아파트 렌트비나 유틸리티 빌 같이 큰 돈 들어가는 것은 보통 체크(check)로 내기 때문에 크레딧 카드로는 일반적으로 식료품을 산다거나 온라인 쇼핑몰 이용을 주로 하는 편이다. 아는 학생중에 credit limit이 $500인데 노트북을 사려고 하니까 $700이라서 은행에 전화해서 단기적(1회성)으로 credit limit을 $700로 올리고 노트북을 구매한 경우가 있다. 그러고 보면 미국에서는 전화로 해결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

만약 동네에 Credit union이라는 형태의 은행의 은행도 없을 경우에는 인도학생, 중국학생 순으로 물어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어디어디가 크레딧카드 발급잘해주고 수수료고 없다고 알려줄 것이다. 미국에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한 인도,중국친구를 만드는 것이다. 그들의 데이터베이스에 걸리지 않는 정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는 게 정설이다.

크레팃가드 비교를 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한 싸이트다.

http://www.creditcards.com/

자, 크레딧가드에 관련된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 시간이다.

Fee(수수료)

미국에서의 금융거래는 피에서 시작해서 피로 끝난다. 나중에 피보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이 피를 학(?)실히 마스터 하고 나가지 않으면 않된다. 극단적으로 내가 은행에 돈을 저금해도 이자를 받기는 커녕 은행 사용료를 내는게 미국이다.

Annual fee(연회비)

크레딧카드 중에는 연회비가 없는것도 상당히 많은데 누가 연회비를 내고 카드를 만드느냐고 묻는다면 항공마일리지 카드라도 대답하고 싶다. 한국처럼 미국도 대부분의 항공 마일리지 카드가 수십불의 연회비를 받는다. 나중에 쌓인 마일리지로 공짜 항공권을 받는 것도 짭짤하지만 가입조건으로 무슨 호텔 1박 무료 같은 혜택을 준다. 사실 오퍼하는 호텔에서 1박 공짜로 하면 연회비를 그대로 뽑거나 아니면 두배로 뽑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연회비에 선척적으로 거부반응을 나타내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크레딧카드 회사가 가만 나둘리는 없다. 거의 대부분의 회사에 연회비 무료인 크레딧카드가 있고 심지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도 연회비 무료인것이 여럿 있다. 특히, 학생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Blue student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카드가 투명색이라서 첨엔 무지 폼나 보인다. 다른 크레딧 카드를 몇 개월 사용하다가 온라인으로 그냥 신청해 봤는데 아무 문제없이 바로 발급되었다.

Cash advance fee(현금서비스수수료)

현금 서비스를 받으면 내는 수수료인데 이건 이자 개념이 아니라 서비스를 사용하는대에 대한 사용료이다. 현금 서비스 받은 돈을 기한내에 갚지 못하면 이자가 부과되는데 그 이자하고 이건 별개이다. 즉, 기한내에 돈을 값아도 이 수수료는 내야 한다.

Late fee

간단히 말해서 연체료다. 결제일(due date)에 결제를 못하고 연체되면 내는 fee 다. 문제는 일단 연체가 되면 연체료가 부과되고 거기에 대한 finance charge가 또 부과된다는 것이다.

실제 예를 들면 $1400정도의 금액이 하루 이틀 정도 연체가 된 적이 있는데 연체료가 $40, finance charge 가 또 $40정도 부과되서 하루 이틀 연체로 $100가까이 fee를 부과 받는 적이 있었다. 물론, 100% 내 책임이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결제를 하려고 했는데 에러가 나서 나중에 결제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그만 결제일을 잊어버리고 만 경우였다.

나름대로 억울한 면도 없지 않아서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서 나이스한 톤으로 '결제를 하려고 했었는데 당신네 온라인 시스템에 에러가 나서 결제를 못해서 이렇게 됬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물어봤는데 친절하게도 '미안하다, fee는 바로 돌려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일단 fee를 포함한 결제금액을 다 결제했고 그 다음달 bill에 fee에 해당하는 금액을 빼주었다. 혹시나 해서 전화 한통화 한 것으로 $100을 벌었다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

한가지 유념해야 될 것은 크레딧카드나 은행이나 매달 뭔가 지불해야 하는 시스템에서 착오가 생겼을 경우 그 다음 달 빌에 수정된 내용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위의 예에서 처럼 바로 fee를 빼주는 것이 아니라 일단 다 내고 그 다음달 bill에서 잘못된 부분을 빼주는 것이다.

Minimum finance charge

최소부과비용이라고 변역할 수 있는데 만약 Minimum finance charge이 $1.00이고 연체료가 50센트이면 $1.00을 부관한다는 것이다. 연체료뿐만 아니라 어떠한 종류의 charge에 대해서 최소한 이 금액을 부관한다는 것인데 fee 를 낼 일이 없으면 무시해도 되는 항목이다.

APR(Annual Percentage Rate)

연이율이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물건을 구매 했을 때(Purchase)와 현금 서비스(Cash advance)를 받았을 때의 연이율이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시티뱅크의 한 크레딧 카드의 경우 Purchase APR은 14.240%인 반면 Cash advance APR은 23.240% 로 거의 두 배나 높다. 현금 서비스 받지 말고 만약 받았으면 연체하지 말아라. 당신의 한 두달 식비가 바로 이자로 나갈 수도 있다.

Over-the-credit-limit fee

크레딧 카드에 따라서는 한도가 넘어가면 사용이 않되는 것도 있지만 한도가 넘어가면 그대로 내버려뒀다가 한도 넘긴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있다. 참. 이해못할 일이지만 미국에서는 흔히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카드의 계약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보기 바란다.

Secured

미국에 처음 온 사람들은 크레딧히스토리가 없기 때문에 크레딧카드 발급을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Secured card를 만들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시큐어 카드는 일정 금액의 돈을 예치시켜 놓은 다음에 그 금액에 해당하는 정도의 금액을 신용카드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이다. 즉, 현금카드처런 내가 가진 돈만큼의 돈을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Balance transfers

만약 A 카드에 결제해야 할 금액이 1000불이 있는데 결제할 돈이 없어서 매달 이자를 내는데 이자가 25%나 되서 부담스럽다. 그런데, B카드에서 가입하라고 신청서가 왔는데 연이율이 10%란다. 그래서, A 카드에 결제해야 할 금액이 1000불을 B카드로 돌리고 이자를 %10만 낸다. 이것을 Balance transfers라고 한다. 실제 Balance transfers과정은 B은행에서 받은 Balance transfer용 수표로 A 카드에 결제해야 할 금액으로 모두 결제해 버린다. 그러면, 그 금액이 B에 결제액으로 잡히고 그 다음부터는 이자를 %10만 내면 된다.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은 Balance transfers에 따른 수수료가 있는데 건당 또는 금액당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카드가 3%정도를 부과하는데 경우에 따라서 무료인 것도 있다. 우연히 도움이 되는 글을 인터넷에서 찾았다.

http://www.bankrate.com/brm/story_content.asp?story_uid=22450&prodtype=cc

즉, Balance transfers시 확인할 점은 APR, balance transfer fee 및 Transaction Fees등 각종 fee를 자세히 확인해 봐야 한다.

결제

신용카드 결제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이 경우 은행을 연결시켜놔야 한다) check를 bill과 함께 우편으로 보낼 수도 있다. 단 이 경우 소인이 찍힌 날짜가 due date이전이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즉, 며칠 미리 보내야 뒤탈이 없다.

'미국 크레딧카드 가이드 - 버젼 2'에서는 이 Balance transfers을 이용해서 용돈(?) 버는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 정부 국민 정보 센터의 '신용카드 선택법'을 참조하면 기본적인 내용을 영문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것이 왜 중요하냐면 실제 은행에 가서 상담을 받을 경우에는 모든 것을 영어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영어 표현에 익숙하지 않으면 의사소통에 큰 문제를 느낄 수 있다.
http://www.pueblo.gsa.gov/cic_text/money/choosecard/card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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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생가이드2007. 7. 19. 14:50

미국 자동차 보험 가이드 - 버젼 1

자 이제 살 곳도 생겼다. 차도 생겼다. 그럼. 바로 엑셀 밟고 힘차게 달리려는 순간 나를 붙잡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자동차 보험.

딜러에서 차를 산다면 보험을 먼저 사야지만 차를 가지고 나올 수가 있다. 듣기에 보험 없이도 딜러에서 가지고 나올 수 있다고는 하는데 우리 동네는 않된다. 그래서, 자동차 딜을 끝내고 차를 가지러 가는 날 먼저 보험을 사서 보험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개인한테 중고차를 샀을 경우에는 보험 없이도 바로 엑셀을 밟을 수 있는데 절대 말리고 싶다. 보험 없이 차를 모는 건 밤에 썬그라스를 쓰고 아우토반을 후진기어로 달리는거 만큼 위험한 일이다.

자동차 보험(auto insurance)은 동네 보험 에이전트 사무실에 가서 살 수도 있고 온라인으로 살 수 있다.

유명한 자동차 보험회사로는

All state(
http://www.Allstate.com)
Farmers(
http://www.farmers.com)
State farm(
http://www.statefarm.com),
Progressive(
http://www.progressive.com)

등등이 전국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고 그외에 동네에 조그마한 로컬 보험회사들도 많다. 전화로 영업 시간을 확인(미국에서는 필수, 생각 보다 일찍 닫거나 토요일날 하지 않거나 하는 곳이 많음)하고 직접 방문해서 보험을 사면 된다. 물론 초보자인 경우 아는 사람하고 같이 가기를 권한다.

온라인 전문 자동차 보험회사로는 Geigo(가이코)가 유명한데 요즘은 다른 보험 회사들로 온라인으로 보험을 파는듯 하다. 각 보험사 웹사이트를 확인해보면 무료로 보험료를 대충 계산해 볼 수 있는데 이것을 'free quote'라고 한다. 이것은 어디까지가 대략의 보험료만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실제 보험료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SSN같은 개인 신용에 관련된 정보를 입력해야만 알 수 가 있다. 즉, 자동차 보험도 신용이나 운전 경력, 사고 경력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Geico(www.geico.com)
 
자동차 보험 구매시 유의할 점은 사고 처리를 얼마나 친절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주는 냐는 것이다. 주위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가이코가 좋다는 사람도 있고 나쁘다는 사람도 있고 올스테잇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나쁘다는 사람도 있는 등 절대 강자는 없어 보인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위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을 알아봐서 그 곳에서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 이제 어디서 보험을 살지가 정해졌다. 직접 보험 에이전트에 가서 '보험 사러왔어요?' 하면 자세한 보험 내역을 보여주는데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 글의 주된 목적도 초보자를 당황시키는 그 선택 항목들을 하나 하나 쪽집게 과외 하듯이 간단 명료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자, 보험은 크게 책임보험(liability),추가 보험(comprehensive)으로 구분 할 수 있다.
 
라이러빌리티는 거의 모든 주에서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항목으로 내 과실로 사고시 상대 피해자에게 보상해주는 보상금의 최대/최소 금액을 정하는 것이다. 즉, 내 과실로 난 사고시 내 손실은 보상해 주지 않는다. 보통 아주 싼 오래된 차를 모는 운전자들은 라이어빌리티 항목만 산다. 즉, 사고나면 내 차 그냥 버린다는 생각이다.
 
각 주마다 사고시 상대 피해자에게 최소한 얼마를 보상해 주어야 한다는 최소 금액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운전자는 그 최소금액 이상을 사야 한다. 역시 가난한 운전자는 최소 금액만을 산다.
 
라이러빌리티는 다시 다음의 세 항목으로 구분된다.
 
Bodily injury liability maximum for one person injured in an accident(한 사고에서 한 피해자에게 보상해 줄 수 있는 최대 금액, 대인)

Bodily injury liability maximum for all injuries in one accident(한 사고에서 피해자들에게 보상해 줄 수 있는 최대 금액, 즉 피해자가 두명이면 두 명 보상금의 합계, 대인)

Property damage liability maximum for one accident(한 사고에서 피해자의 재산 손실에 대해 보상해 줄 수 있는 최대 금액, 대물)
 
텍사스의 경우 20/40/15 로 표기하는데 사고 발생시 상대방 피해자 몸이 아프면 최대 2만불까지 보상해 주고 상대방 피해자 자동차 고치라고 최대 만오천불을 보상해 준다는 것이다.
 
만약 상대방 차에 2명이 타고 있었고 그 두명이 모두 다쳤으면 한 사람당 2만불씩 즉 두 명 4만불까지 최대로 보상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3명이 다쳤거나 그 이상 다쳤거나 내 보험은 최대로 4만불까지만 보상해 준다.
 
만약 상대 피해자가 한 명이고 몸이 많이 다쳐서 2만불 이상의 의료비가 들어갈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2만불 까지만 보험에서 지불해주고 이상의 의료비는 내 주머니에서 보상해 주어야 한다.
 
극단적이 예를 들어서.
 
만약 한 교통사고에서 가해자가 5대의 차를 받아버렸다. 그리고, 4명이 큰 부상을 당했다. 경우에 따라 의료비가 수십만불이 들 수 있고 자동차 5대 수리비도 수십만불이 들 수도 있다. 만약 가해자가 최저금액 라이어빌리티만 들어 있을 경우에는 가해자는 바로 부도나서 집안 말아먹게 되는 경우가 된다.
 
즉, 약간 넉넉하게 들어도 반년 보험료차이 몇 십불도 않된다. 좀 넉넉하게 들어 들기를 바란다.
 
거의 모든 주에서 라이러빌리티는 필수로 구매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주도 있으니 자세한 건 아래 웹싸이트에 확인할 수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라이어빌리티가 '필수'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구매하기를 권한다.
 
라이어빌리티를 샀으면 이젠 선택 항목들을 살 차례다. 이 선택항목은 사고시 나에게 보상해 주는 것이다. 물론 않사도 상관 없는데 새차 운전하다가 실수해서 받아버리면 어쩔 것인가? 거기다 몸이라도 다쳤으면......생각조차 하기 싫다. 왠만하면 사기 바란다. 만약 가족이라도 있으면 반드시 사라고 권고 하고 싶다. 몇 백불 아끼려다가 수만불 순식간에 나가는게 미국이다. 실제로 자동차 사고로 미국에서의 인생이 180도 바뀐 사례를 직접 보거나 들은 적이 있다.
 
Medical Payments or Personal Injury Protection (PIP)

내 과실로 사고 발생시 나의 의료비를 보상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보통 미국에 산다면 의료보험을 들고 있는 관계로 이 항목은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Collision

내 과실로 사고 발생시 내 자동치 수리비를 보상해 주는 것이다. 디덕터블(deductible)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자기 부담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디덕터블이 500불이고 총 수리비가 1000불이면 내가 500불 내고 보험사에서 500불 내는 것이다. 만약 수리비가 500불 이하면 내가 다 내야 한다. 즉, 수리비의 500불까지 내가 낸다는 것이다. 디덕터블을 너무 높게 잡으면 보험료는 조금 내려가지만 사고가 났을 경우 내가 내야 하는 부담금이 커지게 된다.
 
Comprehensive
 
차 사고가 아니라 우박이 내렸겨나 홍수(또는 fire, falling objects, missiles, explosion, earthquake, windstorm, hail, flood, vandalism, riot, or contact with animals such as birds or deer)가 나서 차가 망가진 경우 수리비를 보상해 주는 것이다. 역시 디덕터블을 정해야 한다. 디덕터블을 너무 높게 잡으면 보험료는 조금 내려가지만 사고가 났을 경우 내가 내야 하는 부담금이 커지게 된다. 오토 론으로 자동차를 산 경우는 돈을 다 갚기 전까지 사실 내 차가 아니라 론회사의 차라고 봐야 한다. 그래서, 오토론을 받을 경우 이 항목을 필수로 사야 하는 경우가 많다.

Uninsured and Underinsured Motorist Coverage

뺑소니 피해를 당했을 경우나 무보험 차량에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보상 받는 항목이다. 만약 상대방이 보험은 들어 있지만 그 맥시멈이 너무 작아서 내 손실을 다 보상하지 못할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내가 길을 가다가 다른 사람한테 치었을 때(즉, 내가 행인이고 다른 차로부터 사고를 당했을 때)도  보상해 준다는 문구도 있으나 정확한건 직접문의해서 답변을 문서로 받아서 보관해 두길 바란다.

그외에 추가적인 것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EMERGENCY ROAD SERVICE

차가 갑자기 멈췄을 경우 현장서비스를 해주는 것이다. 가까운 곳에 견인을 해주거나 무료로 약간의 기름을 넣어주거나 등등이다. 이 항목은 보통 AAA(트리플에이)라는 곳에  따로 가입해서 이 서비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차 보험에서도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니 비교해 보고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기 바란다.

RENTAL REIMBURSEMENT
 
사고가 나서 자동차 수리를 맡겼다. 그럼. 어떻게 다니나? 렌트해서 다니는 방법밖에 없는데 렌트비는 어떻하지? 이 항목은 만약 사고가 나서 잠치 렌트를 해야 할 경우 최대 며칠 까지 하루에 최대 얼마씩 렌트비를 보험사가 내주는 서비스다. 사고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게 얼마나 중요한 항목인지 모른다. 개인적으로 $900 정도 렌트비를 보상받는 6개월 보험료가 $22.40 밖에 않되서 바로 사버렸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참조할 수 있다.
 
 
다음은 자동차 보험 절약하는 팁을 CNN에서 정리해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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