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관련된 최근의 큰 이슈중의 하나가 아이폰이 해킹되어서 AT&T가 아닌 다른 통신사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아이폰을 만든 애플이라는 회사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잡스는 1971년에 AT&T의 전화망을 해킹한 해커였다. 즉, AT&T 해커가 AT&T와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영업맨)와 스티브 워즈니악(기술자)은 '블루박스'라는 장치를 만들었는데 블루박스를 전화 수화기에 대고 동작시키면 이상한 기계음(시그널)을 만들어서 공짜로 전화를 걸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3/3_11_19_7_blog80062_attach_0_24.jpg?original)
스티브 잡스(왼쪽)와 워즈니악(오른쪽)
스티즈 잡스(왼쪽)는 블루박스를 친구들에게 실제로 팔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3/3_11_19_7_blog80062_attach_0_25.gif?original)
워즈니악이 장치를 시험하고 있다
워즈니악이 장치를 시험하고 있다.
이번 해킹 사건에 관해서 잡스의 머리는 약간 복잡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해킹이 되면 더 많은 통신사를 통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을 살것이고 그러면 애플의 판매 수입은 늘어난다. 대신에 AT&T로부터 받게될 이용료(아이폰 사용자의 통화비의 일정 부분)가 줄게 된다.
'판매수입'이 '이용료'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AT&T의 입장에서 보면 사용자 늘리려고 아이폰을 독점으로 공급하는데 해킹으로 인해 아이폰 사용자가 굳이 AT&T를 이용하지 않고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면 큰 손실을 보게 된다.
그래서, 애플이 해커를 방해하고 싶은 마음보다 AT&T가 해커를 방해하고 싶은 마음이 훨씬 크고 적극적으로 해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http://www.realgeek.com/apple-not-against-iphone-h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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