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육(?)2012. 9. 10. 15:01

'국대학과 풋볼'의 관계는 '앙꼬와 찐빵' 관계입니다. 대학생활의 꽃이라고나 할까요. 내일 중간고사를 보더라도 나는 오늘 풋볼경기를 보러간다 정신으로 무장된 수 많은 미국 대학생들. 이 날 약 9만명의 관중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습니다(참고로 이 동네 전체 인구가 고작 20만). 학생,졸업생,부모,상대팀 관중 합쳐서 동네가 들썩 거립니다. 반경 50킬로의 모든 호텔은 만원이고 식당엔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한 동네의 경제가 흥하고 망하는 갈림길이며 지역경제의 큰 견인차입니다. 한국도 이런 지역행사가 부흥이 되서 나라 전체가 골고루 경제적 혜택을 보는 방향으로 발전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주차장엔 RV 차량과 텐트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경기장 가는 길.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가 서로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도 많습니다.

주자장 만원 표시. 주차요원 알바 학생. 알바 일자리도 많이 생깁니다.

평소 한산하던 캠퍼스에 사람들이 '서울'수준으로 범람합니다.

먼 곳에 주차하고 경기장까지 걸어가는 '실속'형 관중도 많습니다.

경기가 가까와지니 경기장으로 사람들이 모이네요

말들도 행사에 참여합니다

경기장 근처의 '동문회관'에는 대형스크린과 의자가 설치되 '무료'관람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경기 티켓은 보통 $50-$100정도 합니다.

동문회과 앞에 설치된 대형 졸업반지.

경기장 근처에도 텐트촌이 형성됩니다.

경기장 앞에도 각종 바베큐 포장차마가 설치되 연기가 자욱합니다.

가장 미국적인 이벤트이자 문화인 풋볼. 유학중 한 번씩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Posted by yggo
미국교육(?)2012. 9. 2. 10:11

풋볼 경기장인 "카일필드" 입니다. 약 8만5천명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홈 경기 하면 한 번씩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텍사스 A&M=풋볼" 이란 공식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사실 공대생은 웨스트 컴퍼스에 갈 일이 별로 없는데 거기에 이 동네 최고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아버지 부쉬대통령의 기념관입니다. 독립기념일엔 불꽃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때가 되면 동네 사람들 다 모이곤 합니다.


부쉬 라이브러리의 숨겨진 볼거리인데요. 그 뒤에 연못이 있습니다. 낚시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잡고 다시 놓아줘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말들은 그냥 말들이 아닙니다. 바로 정품 베를린 장벽 조각을 밟고 있는 말들입니다.


캠퍼스가 넓고 햇볕도 강해서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부지런히 다니셔야 합니다. '나중에 가보지 뭐' 했다가 5년 지나도록 못가본 사람이 한 둘이 아닙니다. 그나마 채력이 좋은 신입생 때 많이들 가보세요. 

Posted by yggo
미국교육(?)2012. 8. 19. 14:29

처음엔 어찌 이렇게 상막한 캠퍼스가 다 있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정이 들고, 일단 정이 들고나니 이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치 어떤 스님의 책에 나올법한 이야기지요. 텍사스 A&M 대학은 휴스턴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아카데믹 빌딩. 캠퍼스에서 가장 오래된 빌딩으로 텍사스주 의회 의사당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캠퍼스의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하루 종일 많은 학생들이 지나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학자이자 학교의 총장을 지낸 설리번 선생의 동상이 아카데믹 빌딩 앞에 있습니다.

시험기간중에 설리번 선생 동상에 1센트동전을 올려 놓고 가면 시험을 잘본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년내내 동전이 쌓여 있는 곳입니다. 

'센트리 트리(Century Tree)'라고 불리는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입니다. 학교의 상징물 중의 하나로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프로포즈 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가끔 웨딩촬영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사람의 크기로 나무의 크기가 짐작이 가지요. 주말오전이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마침 캠퍼스 구경을 하고 계셨습니다. 손자나 손녀가 여기 다니나 봅니다.

학교 한쪽으로 광활한 잔디지역이 있는데 가끔 럭비 경기도 하고 학생들이 뛰어 놀기도 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석양을 보면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주말엔 무선조종 비행기를 날리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더 많은 사진은 이곳으로 http://www.facebook.com/briankimstudiopage



Posted by yggo
미국교육(?)2012. 8. 18. 10:01

美텍사스 A&M 대학교 신입 대학원생 오리엔테이션 사진모음입니다. 보시다시피 대부분이 인도,중국 유학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대건물가면 인도인지 중국인지 구별이 않가고 미국인이 소수민족이 되곤 합니다.




















































Posted by yggo
미국교육(?)2012. 8. 14. 13:28

텍사스 A&M 대학 학생회관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다시 학생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리노베이션 이전에는 바닥이 대부분 카펫이라서 포근한 느낌이 많았는데 이제는 바닥이 차가운 돌맹이입니다. 텍사스 A&M 대학은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유학오는 대학중의 하나입니다.





플래그 룸(Flag room)이라고 불리는 메인 로비 같은 곳인데 각국의 많은 국기들이 걸려 있네요.





쇼파도 호텔 로비 같은 느낌을 주는 것으로 설치를 해놨네요.



창문너머로 보이는 풋볼(미식축구) 경기장. 8만5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에 설치된 당구대와 큰 LCD 티비를 보는 곳입니다. 


지하에 애플 스토어가 들어선게 반갑네요.




'판다 익스프레스'는 미국에서 유명한 패스트중국음식 체인인데 이것도 지하에 들어선다고 합니다.



사진속의 건물이 리노베이션 이전의 학생회관입니다.

http://www.facebook.com/briankimstudiopage


Posted by yggo
미국여행2012. 1. 1. 07:56
올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두 개의 파크로 이루어져 있다.
1.Universal's Islands of Adventure : 해리포터,스파이더맨,쥬라기공원 등
2.Universal Studios Florida : 미이라,슈렉,터미네이터2,죠스 등
 

http://www.universalstudiosorlando.co/wp-content/uploads/2011/03/map_large_590x399.jpg

하나의 파크만 입장 가능한 티켓은 $85, 두개의 파크를 모두 입장하는 티켓은 $120


유니버셜스튜디오 입구에 도착하면 두 갈래의 길이 있다. 왼쪽은 '1)아이랜드 오브 어드벤처'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2)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로 가는 길이다. 현장에서 목격한 바로는 입장객의 95%정도가 왼쪽 길, 즉 '아이랜드 오브 어드벤처'로 향하고 그 중 다시 90%는 해리포터가 있는 쪽으로 달려간다. 여기 오는 사람들의 목적은 단 하나, '해리포터'뿐이다. 나머지는 다 들러리의 느낌. 즉, '닥치고 헤리포터'다.

크고 작은 탈것(라이드)이 많은데 그 중에 꼭 타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대부분의 탈것은 캐릭터와 연관되었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이지 하드코어한 흥분을 위해 디자인된 것이 아니란 걸 잊지 말자.


1. 인기 탑3

-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
-The amazing adventures of spider-man

-Jurassic park river adventure 


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 

harry-potter-snitch

테마파크의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해리포터와 금지된 여행'을 타기 위해서는 일단 해리포터 마을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 마을에는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수가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늦게 가면 그 마을에 들어가는데에만 한 참을 줄서서 기다린다. 기다리기 싫은 사람은, 마을 입장 시간이 적혀진 '예약표(리턴티켓)'을 받아서 다른 곳에서 놀다가 입장시간이 되면 다시 마을 입구로 돌아와 직원에게 예약표를 건내주고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인원수가 통제되는데도 마을에 들어가면 걸어다니기 조차 힘들만큼 사람이 많다. 

 
일단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 '해리포터와 금지된 여행' 타는 곳에 줄을 서서 기다리게 된다. 이 기다림이 또한 상상초월인데 한 시간에서 두 세시간은 기본이다. 다행이도 기다리는 줄이 해리포터 성의 내부를 돌고 도는데 영화 해리포터 에 나오는 여러가지 장면들을 볼 수 있다. 액자속의 사진이 말을 한다던가 하는 상당히 영화를 잘 재현해 내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타게되는 
'해리포터와 금지된 여행'은 4인1조로 의자에 앉으면 이 의자가 4D형태로 움직이면서 3차원 하늘을 정신없이 날라다닌다. 상당히 재미는 있긴한데 3시간을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각자의 판단.

이걸 타고 나오면 또 다시 길게 늘어진 두 개의 다른 기다리는 줄이 있는데 하나는 식당 줄, 다른 하나는 '버터비어'라는 음료수를 사는 줄이다.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둘 다 포기.


The amazing adventures of spider-man

The Amazing Adventures of Spiderman Entrance Islands of Adventure.jpg

의자에 앉으면 3차원 화면과 함께 의자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4D 라이드. 스파이더맨 광팬은 좋아할 수 있음.


Jurassic park river adventure  

큰 보트를 타고 강가를 좀 유랑하다 큰 폭포에 한 번 크게 떨어지는 후룸라이드 스타일.  옷이 상당히 젖는다. 공룡이 갑자기 튀어나온다던가 하는 엄첨한 기대는 금물. 만약 '쥬라기공원'라는 이름값이 없었다면 탑3에 절대 낄 수 없다.

2. 쇼 

하루 내내 줄서서 기다리면 다리에 관절염이 오려고 한다. 그럴 때는 그냥 앉아서 편하게 멍하니 볼 수 있는 쇼를 관람하는 것도 피로를 달래는 한 방법이다. '쇼'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두 개 정도 있는데 하나는 관객석에서 관람하는 대형쇼이고 다른 하나는 실내에서 서서 관람하는 원맨쇼다. 
 

The eight voyage of Sindbad
Poseidon's fury


The eight voyage of Sindbad 

Eighth Voyage Of Sinbad     
아마 유일한 '쇼'가 아닐까 하는데 괘나 많은 관객석이 있고 연기도 볼만하다. 단, 앞자리는 공연중 물을 뒤짚어 쓸 수 있으니 '물방물'표시가 있는 의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쇼가 이거 하나 달랑 있으니까 꼭 보기 바란다. 공영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시간확인하는 것을 필수.

Poseidon's fury 
 

http://www.universalorlando.com/Images/BB_vert_2_tcm13-4699.jpg

실내로 들어가면 원맨쇼 비슷한 것을 하고 다음 무대로 이동해서 또 
원맨쇼 , 다시 다음 무대로 이동해서  원맨쇼. 시종일관 서서 봐야 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노약자에겐 비추. 포세이돈 신화 이야기. 

3. 후름라이드스타일 탑3 

Doudley do-right's ripsaw falls
Jurassic park river adventure   
Popeye & Bluto's Bilge-Rat Barges 


Doudley do-right's ripsaw falls
 

http://www.coasterfanatics.com/temp/featured/00000698.jpg

일반적인 후름라이드. 옷이 상당히 젖는다. 출구쪽에 옷을 말리는 기계가 있는데 $5에 이용할 수 있다. 옷이 잘 마를거라는 건 보장못한다.


Jurassic park river adventure    

*앞에서 소개

Popeye & Bluto's Bilge-Rat Barges  
 

http://universalmagicvacations.com/images/parks/ioa/img5B.jpg

옷이 흠뻑 젖는다. 여벌의 옷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4. 하드코어 롤러코스터 탑3

그나마 몇 개 없는 하드코어성 롤러코스터를 억지로 정리해 본다.
 

 

Doctor Doom's Fearfall 
The Incredible Hulk Coaster 
Dragon Challenge


Doctor Doom's Fearfall
 

 http://www.coaster-net.com/pictures/islands-of-adventure/doctor-doom-s-fearfall-yOps.jpg

수직 상승했다가 자유낙하하는 것


The Incredible Hulk Coaster
 

http://www.ridezone.com/parks/fl/usf/ioa/hulk03.jpg

88열차 스타일의 전형적인 롤러코스터


Dragon Challenge 
 

http://themeparkmom.com/wp-content/uploads/2011/10/Dueling-Dragons.jpg

해리포터 마을내에 있는 라이드 중의 하나로 메달려서 타는 88열차 스타일.


시간 절약형 관람법

문열자 마자 모든 사람들이 해리포터에 줄을 선다. 아무리 빨리가도 최소 한 시간에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럴바에는 오전에 일찍, 스파이더맨과 쥬리기 공원을 먼저 타라. 거의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다.
(오후되면 이것들도 두 세시간씩 기다려야 한다)
그 다음에 해리포터쪽으로 가서 예약표를 받고 다른 것을 타다가 예약시간이 되면 해리포터 마을에 입성
입성후 가장 먼저 '금지된 여행'에 줄을 선다. 
이렇게 탑3를 정복하면 오후가 시작된다. 오후에는 여유롭게 나머지 탈것들을 탄다.


단체여행시 주의사항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AT&T 핸드폰은 거의 사용 불능이다. 만약 단체로 간다면 약속장소나 시간등을 미리 정해두면 편하다. 특히, 해리포터 마을에서는 3g고 뭐고 다 불통.


호텔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이동하기

Super Star Shuttle이라는 무료 서틀 버스가 여러 호텔에서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만약 머무는 호텔에 이 버스가 운행된다면 호텔 프런트에서 시간표탑승권을 꼭 받아두자. 직접 운전해서 가면 주차요금으로 하루에 $15이 소요된다. 이 버스의 최대 단점은 여러 호텔에 들러서 사람을 테우다 보니 호텔에서 5분 거리의 파크에 가는데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http://janetong.com/image_gallery/data/p1480661blog.jpg

*일부 사진은 인터넷에서 인용됨

Posted by yggo
미국서바이벌2011. 12. 25. 11:28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블로그 방문자 10만명 돌파 기념 '유에스스토리' 시즌 2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순서로
크레딧카드회사가 고객에게 알려주고 싶어하지 않은 핵심 알짜배기 기능을 초심자 기준으로 하나씩 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가 거의 독점적으로 제공해왔던 여러 기능들이 최근에는 연회비 무료인 Visa/Master 크레딧카

드에까지 기본 기능으로 제공이 되는데 그 중 핵심 5형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카드회사별로 용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우편으로 카드가 날라올 때 동봉된 안내문을 참조(깨알같은 안내문을 꼼꼼하게 읽는것은 크나큰 인내심을 필요로 합니다)해 주세요. 아래 설명에 사용된 구체적인 금액/조건은 체이스 프리덤(Chase Freedom)카드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Purchase protection

물건을 카드로 구매했는데 두 달(60일) 이내에 고장이 났거나 누군가가 훔쳐갔을 때 250불까지 보상. 250불은 한 아이템에 대한 최고 보상액이고 총 5만불까지 보상이 됩니다. 단, 모든 물품이 다 행당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반적인 전자제품(컴퓨터,mp3 플레이어)은 대부분 해당이 됩니다. 보통 팩토리 워런티는 떨어뜨려서 고장난것(accidental damage)은 무료수리를 해주지 않는 곳이 있는데 그 경우에 한 번 시도해보시면 되겠습니다.

2) Price protection

물건을 샀는데 며칠 있다보니(60일 이내) 다른 가게에서 더 싸게 팔 때 차액을 최대 250불까지 보상받는 것. 예를 들어, 어제 Bestbuy에서 티비를 500불 주고 샀는데 오늘 집에 광고지 온거 보니까 Sears에서 250불에 팔고 있으면 카드사에서 250불을 돌려준다는 것입니다. 단, 조건이 있는데 온라인 가격은 해당이 없고 반드시 신문,잡지,광고지 등 인쇄물에 표시된 가격만 기준으로 합니다. 광고지를 꼭 확보하셔야 합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원래 스토어에 가면 스토어 차원에서 차액을 바로 돌려주기(price match라고 부름)도 합니다.

실제상황
Sams에서 티비를 산후 한 달정도 지나 가격이 같은 스토어에서 100불 떨어진걸 발견하고 영수증 가지고 가서 100불 환불을 받았습니다. 
스토어 자체의 price protection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큰 규모의 스토어에서는 대부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영수증을 분실해서 카드사에 연락해서 영수증사본을 우편으로 받아서 처리했습니다.(card statement만으로는 절대 불가라고 안해주더군요)


3) Extended Warranty


요게 가장 핵심이자 피와 살이 되는 기능인데요. 팩토리 워런티(manufacturer's warranty)가 끝나면 1년을 추가적으로 카드사가 워런티를 해준다는 것입니다. 조건은, 팩토리 워런티가 3년이하인 경우인데요. 만약 팩토리 워런티가 4년이면 이 기능은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팩토리 워런티가 1-2년이기 때문에 그 기간이 지나면 1년 추가 워런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상황
-'거원 mp3플레이어가 팩토리 워런티 기간 끝나자 마자 고장나서 아펙스 카드사로부터 전액을 돌려 받음
-Acer 노트북이 워런티 끝나자 마자 하드가 맛이 가서 시티카드로부터 새 하드디스크 값을 돌려 받음


4) Return Protection

물건을 사서 며칠 써보니 마음에 들지 않아서 리턴을 하려고 하는데 판매자가 이런저런 이유로 리턴을 거부한다. 이럴 때 카드사에서 250불까지 대신 보상해주는 기능. 보통은 리턴을 잘 받아주는데 간혹 무개념 판매자를 만나면 비상용으로 사용가능. 하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기에 앞서 카드사에 상황을 이야기 하면 카드사가 중재를 해주고 거의 바로 전액 환불을 해줍니다. 제 경험상 리턴이 가장 편리했던 곳은 '아마존' 이었습니다.

실제상황
가격이 조금 싼맛에 처음보는 온라인 몰에서 카메라를 샀다가 리턴하는데 아주 귀찮게 굴더군요. 그래서, 카드사에 연락했더니 바로 다음날 해결되었습니다.


5) Auto Rental Insurance

논란의 가장 핵심에 있는 말 많은 기능인데요. 빨간색이니까 일단 조심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렌트카 회사에서 CDW(LDW) 보험을 사는 것과 '동일'한 기능이라고 믿으시는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 기능의 약관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secondary' 또는 'supplementary' 라는 용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자기 보험으로 해결을 먼저 하고 그래도 더 물어줄 돈이 있으면 카드사에서 그 부분만을 보상하겠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CDW를 대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렌터카회사에서 CDW 를 샀을 경우   렌터카회사에서 CDW 를 사지 않았을 경우  
가로등 들이 받아 렌터카 박살
-> 렌터카 반납하고 빠이빠이
  
가로등 들이 받아 렌터카 박살 
-> 
내 보험사에 연락해 통상적 보험처리(내 보험료 오름) 
-> 내 보험 한도가 넘어갈 경우 카드사에서 추가 보상
   

실제 사고 발생시 위 두 경우의 차이는 하늘과 지하 20층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사고 보험처리가 얼마나 힘든(?)일인지 아실테고 만약 타지 여행중에 발생했다면 더더욱 역경의 나날을 보내야 하죠.

*간혹 크리딧카드 중에 'primary' 보험 무료제공기능(
CDW 완전 대체 기능)이 포함된 것이 있는데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고 전화로 '보험처리절차'를 한 번 직접 미리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것으로 '
반드시 알아야할 미국 크레딧카드 혜택 5형제'를 마치며 제가 크레딧카드 마일리지 프로모션 정보를 위해서 자주 보는 블로그를 하나 소개합니다. 마일모아(milemoa.com) 라는 곳인데 신용카드 마일리지 활용팁의 종결자 싸이트입니다. 
 
Posted by yggo
웃어요2010. 4. 7. 01:59
유학생은 물론 조만간 누구에게나 필요한 로봇이 아닐까 합니다.

버클리의 연구원들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 연구원들 집에서 매일 빨래 개는게 싫어서 연구를 시작했다고 볼 수밖에.....



'필요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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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ggo
미국유학생가이드2010. 1. 27. 14:28


텍스 파일링(세금 보고,tax filing)

처음 미국와서 혼란스러웠던 것 중의 하나가 개인이 세금보고를 국세청에 직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보통 학생일 때는 부모님의 부양가족으로 포함되어서 직접 할 필요가 없었고 회사를 다닐 때에도 간단한 서식을 작성해서 증빙서류와 함께 다니는 '회사'에 제출하면 회사에서 알아서 국세청에 보고해 줬다. 이 얼마나 편리한가!
 
왜 내가 해야 되?

그런데, 미국에 유학나오니까 매년 나보고 직접하라네. 학생이라서 참았다. 취직하면 두고보자.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는데 이 때도 나보고 직접하라네. 한  번 참는게 어렵지 두 번 참는 건 쉬웠다.  이렇게 세금 보고를 개인이 직접하는 사회이다 보니까 사람들이 죄다 세금 전문가가 됬을까? 꼭 그렇지는 않고 자세히 관찰해 보니 세 가지 부류가 있다.

1)공부해서 직접하는 부류
2)동네에 짜장면집보다 더 많은 세금서류작성대행업자를 이용하는 부류(H&R Block 등)
3)온라인서류대행 시스템을 이용하는 부류(터보텍스 등)
 
2,3번은 수수료가 든다는 단점도 있고 유학생의 경우는 서류작성도 간단하기 때문에 비추천이다. 특히 2번의 그 업자들은 때만되면 떳다방처럼 동네 그로서리 구석자리 돗자리를 펴고 밀착 현장 영업을 시작한다. 그래서, 그로서리 갔을 때 구석탱이에 업자들이 있으면 '아 텍스 시즌이 돌아왔구나' 그 때서야 알게 된다. 또는, 도서관 로비에 텍스 서류 잔득 놓여 있을 때.

하지만, 이 글만 두 번 정독하면 1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게 된다. 만약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으면 다시 두 번 더 정독하기 바란다. 그래도 아리까리하면 이해가 될때까지 무한 반복 정독을 추천하는 바이다. 특히 프린트 해서 형광펜으로 쫙 마킹하는 전차남식 어프로치도 효과적이다.
 
텍스 파일링은 자세히 들어가면 케이스바이케이스가 너무 많아서 간단하게 요약이 불가능한 주제이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큰 맥을 집어주는 범위 내에서만 정리를 하도록 하겠다.(약간 학원선생스탈 멘트같다)
 
*만약에 미국에서 달라($$)를 벌지 않았으면 텍스 파일링이고 뭐고 다 잊고 그냥 8843 폼 하나만 딸랑 작성해서 4월15일까지 보내면 된다.
 
신분증 검사
 
일단, 미국에서는 세금내는 사람의 '신분'이 두 가지로 구분이 되어 있다. 내가 어떤 신분이냐에 따라서 다른 방식으로 계산해서 다른 서류를 작성하게 되어 있다.
 
Non-resident(세법상의 외국인)
보통 유학생은 여기에 속한다. 외국인 학생이나 학자. 은행이자가 소득으로 간주되지 않는 장점.학비 공제는 꿈도 꾸지 말기
 
Resident(세법상의 내국인)
취업비자로 돈을 벌거나 유학생활이 5년을 지난 사람. 즉, 유학 1년차부터 5년차 까지는 non-resident, 6년차부터는 resident 신분이 된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와 같은 폼을 사용한다. 은행이자가 소득으로 간주되는 단점. 학비를 공제할 수 있는 장점.

주의 : 세법상의 내국인과 이민법상의 내국인은 전혀 관계가 없다. 세법상으론 resident이지만 이민법상에는 여전이 외국인일 뿐이다. 즉, 세법상으로 낼건 다 내고 이민법상의 장점은 하나도 받을 수 없는 골때리는 신분이 아닐 수 없다.

어떤 폼을?
 
일단 신분이 확인됬으면 그 신분에 필요한 폼을 작성해야 하다. non-resident는 1040NR(NR은 non resident의 약자), resident는 1040을 작성한다. 하지만 복잡한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국세청에서 어떻게 귀신같이 알았는지 작성이 무지 간단한 '간단 버전 폼'이 별도로 있다. 신고할게 간단한 사람은 이 간단 버전을 이용하면 된다.

1040NR-EZ은 1040NR의 간단(easy) 버전이고, 1040-EZ은 1040의 간단 버전이다.


이 폼 이외에 또 한가지 중요한 서류가 있다. 소득이 있는 사람은 학교에서 매년 초쯤에 W2라는 서류을 보내준다. 이 서류에는 1년간 소득 얼마,  낸 세금 얼마가 적혀 있고 텍스 파일링 시에 첨부하여야 한다.
 
자 이젠 W2도 있겠다 어떤 폼인지도 알겠다. 준비 완료!
 
유학생인 경우 보통은 이 폼을 쌩짜로 다운 받아서 작성하는게 아니라 학교에서 컴퓨터로 작성해서 프린트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 내가 다닌 곳에서는 이 시스템을 CINTAX라고 불렀는데 매년 년초가 되면 학교 인터네셔널 오피스에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모든 유학생에게 보내준다. 아직까지 이거 지원해주지 않는 학교는 못봤다.
 
유학생은 소득항목과 공제항목이 뻔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간단 버전 1040NR-EZ를 작성해서 4월15일까지 국세청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그리고, 한 두달 기다리면 리턴(환급)될 돈이 있으면 우체부 아져씨가 집으로 국세청이 발행한 수표를 배달해준다. 이 수표를 은행에 가지고 가서 디파짓한다. 만약 수표에 표시된 돈이 많은 경우에는 은행직원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볼 수 있으니 가능하면 깨끗한 옷을 입고 가길 추천한다.
 
외로운 싱글인가?
 
Non-resident 유학생은 보통 수입, 공제, 지출 항목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간단 버전인 1040NR-EZ을 작성하면 땡이다. 작성하는데 10분도 않걸린다. 수입 얼마, 기본 공제 얼마, 낸 세금 얼마만 쓰면 거의 다 된다. 하지만, 기혼자인 경우에는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이렇게 추가적인 공제항목이 있는 경우에는 간단 버전말고 일반 버전인 1040NR을 작성해야 한다.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최근에는 온라인(efile이라고 부름)으로 폼을 작성해서 파일링을 할 수 있다. 온라인의 장점은 리턴(환급)이 거의 며칠 내에 내 은행 계좌로 자동으로 입금되서 기다리는 시간도 줄고 수표를 은행에 직접 가지고 가서 디파짓 할 필요가 없다.

다만, 온라인으로 파일링할 수 있는 폼이 있고 그렇지 않은 폼이 있으니 미리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해둬야 한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온라인 파일링은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파일링 회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거라서 수수료를 내는게 보통이지만 연소득이 일정 금액 이하($57,000)인 경우에는 무료다.
 
미국 국세청 홈페이지 http://www.irs.gov/
 
간단 정리

 5년이내 소득없는 유학생  8843
 5년이내 RA, TA하는 싱글 유학생  8843 + 1040NR-EZ + W2 + 기타 증빙 서류
 5년이내 RA, TA하는 기혼자 유학생  8843 + 1040NR + W2 + 기타 증빙 서류
 6년차이상 RA, TA하는 싱글 유학생  8843 + 1040-EZ + W2 + 기타 증빙 서류
 6년차이상 RA, TA하는 기혼자 유학생  8843 + 1040 + W2 + 기타 증빙 서류

한국식? 미국식?


생각해 보니 한국식은 개인으로써는 편리한 반면 회사에 증빙서류를 제출하게 되니까  내 사생활적인면이 회사에 그대로 노출되는 단점이 있다.

유의사항

간혹 보면 non resident 유학생이 동네 H&R Block 같은데 가서 non resident가 받을 수 없는 항목들을 공제한 다음에 파일링 해서 큰 돈을 리턴으로 받는 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자기 발목을 잡을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는 사소한 걸로 법을 어기지 않는 것이 큰 돈 절약하는 지름길이다.

*과도한 디테일의 생략으로 인한 부족한 부분은 각 폼의 설명부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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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ggo
미국유학생가이드2010. 1. 3. 07:14


관심 분야별로 구분한 리스닝용 추천 드라마


미국에 온지 6개월 미만의 아줌마,유학생,학부모들이 보면 리스닝에 도움이 무지(?)하게 될만한 드라마 11개를 골랐습니다. 철저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고른 것입니다만 하루에 두 시간 매일 이어폰 끼고 보세요. 1개월만 지나면 효과 바로 나타납니다. 매일 달력에 x 표시해가면서 실천하신 후에 성공하신 분들 후기 남겨 주세요.

미국 아줌마 영어


1. Desperate Housewives

난이도 : 초급
코메디. 주부들의 예사롭지 않은 일상사. 리스닝 초급을 마스터 하고자하는 초보들에게 추천. 아줌마들의 정확한 발음과 적정속도의 대화체. 초급을 완전히 마스터 할 수 있는 영어 공부의 초고봉.


미국 학부생 영어

*대학생 드라마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 차선책으로 고등학생 드라마.


2. One Tree Hill

http://caseysheamusic.com/blog/wp-content/uploads/2009/04/one-tree-hill.jpg
난이도 : 중급
드라마. 케롤라이나 지역의 고등학교 농구부.  학부애들 영어 안들리는 유학생에게 추천. 처음부터 시즌마지막까지 보면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한 착각이 들정도. 미국 고등학교 생활 궁금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3. The OC


난이도 : 중급

드라마. 로스엔젤레스 부자동네. 틴에이저 자녀와 부모 갈등. 좋은 변호사 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후반부에 한국학생 등장. 부자들의 사는 방법 궁금한 사람들에게 강추. 갑자기 BMW 7 사고 싶어질지도 모름.


어린 애들 있는 집 영어


4. According to Jim


이도 : 중급
코메디, 유치원 어린이와 부모의 갈등(?), 부부간의 갈등.  애들과 재밌게 지내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추천삼촌, 이모의 뻘짓은 보너스!


5. Malcolm in the Middle


난이도 : 중급
코메디, 초중고 어린이와 부모의 갈등, 힘없는 아빠에게 추천. 가장의 슬픈 현실. 약간 콩가루 집안. 3분만 감시 안하면 집안 개판 만드는 아이들. 아이와 매일 씨름하는 부모는 필수로 봐야함.


미국 대학원생 영어


6. The Big Bang Theory


난이도 : 고급
코메디, 4명의 대학 연구원, 약간 성인용,  모든 유학생에게 추천, 약간의 물리 지식이 필요할지도 모름.  영어 잘하면 유학생활이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 보여줌.
 

피비린내 없는 탐정물 영어


7. Monk


난이도 : 중급
탐정, 피 별로 안나옴. 책상정리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스토리 위주. CSI의 건전 버젼. 차분한 성격자에게 최고의 드라마. 성격 급한 사람은 자제를. 24를 슬로무 모션으로 본다고 생각하면 됨.
 
미국식 유머 영어
 


난이도 : 고급
코메디, 사무실 이야기, 개뼉따귀 같은 이야기,  출근하기 싫은 사람들에게 추천. 첨엔 뭐 이런 그지같은 드라마가 있나하는 생각이 들지만 최소 에피소드 5까지만 참고 보면 그 담부터는 배꼽빠짐.


9. 30 Rock


난이도 : 고급
코메디, '오피스'와 쌍벽, 방송사 이야기, '사라페일린'과 자매지간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티나 페이' 나옴. 이것도 초반에 좀 참고 보면 나중에 배꼽 빠질 일 있슴. 오피스보다는 강도가 약하다고 판단되나 여자 연기자의 퀄리티(?)면에서 우위.
 
미국 뉴욕 영어
 


난이도 : 초급,중급
코메디, 뉴욕 잡지사 이야기, 어글리 소녀의 성공 스토리, 허구헌날 주변 환경 탓하는 루저들에게 추천. 뉴욕사람 사는 모습. 모난 성격 개조 교재로 적합. 뉴욕 오피스 빌딩 내부가 궁금한 사람 궁금증 해소시켜줌. 이민자의 고충도 쬐끔 다룸.
 

11. The King of Queens


난이도 : 초급,중급
코메디, 뉴욕 택배맨 이야기.  유머남이 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부부간의 갈등. 친정부모와의 갈등. 직장동료와의 갈등. 갈등 해결 완전정복. 집은 좀 큰거 사야 한다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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