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육(?)2012. 8. 19. 14:29

처음엔 어찌 이렇게 상막한 캠퍼스가 다 있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정이 들고, 일단 정이 들고나니 이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치 어떤 스님의 책에 나올법한 이야기지요. 텍사스 A&M 대학은 휴스턴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아카데믹 빌딩. 캠퍼스에서 가장 오래된 빌딩으로 텍사스주 의회 의사당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캠퍼스의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하루 종일 많은 학생들이 지나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학자이자 학교의 총장을 지낸 설리번 선생의 동상이 아카데믹 빌딩 앞에 있습니다.

시험기간중에 설리번 선생 동상에 1센트동전을 올려 놓고 가면 시험을 잘본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년내내 동전이 쌓여 있는 곳입니다. 

'센트리 트리(Century Tree)'라고 불리는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입니다. 학교의 상징물 중의 하나로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프로포즈 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가끔 웨딩촬영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사람의 크기로 나무의 크기가 짐작이 가지요. 주말오전이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마침 캠퍼스 구경을 하고 계셨습니다. 손자나 손녀가 여기 다니나 봅니다.

학교 한쪽으로 광활한 잔디지역이 있는데 가끔 럭비 경기도 하고 학생들이 뛰어 놀기도 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석양을 보면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주말엔 무선조종 비행기를 날리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더 많은 사진은 이곳으로 http://www.facebook.com/briankimstudiopage



Posted by yggo